김성한님 안녕하세요. 정말오랜간만에 글을 올림니다.
이제서야 시간이 짬이 생겨서요.ㅋㅋㅋ
9월30일 다니던 반도체장비 회사를 퇴사 했읍니다. 지금은 학교에 등록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별 성과가 없네요. ㅡ.ㅜ
다름이 아니라 퇴사 직전까지 삼성반도체에 출장근무 하면서 놀라움, 기쁨, 행복함을 느꼈읍니다.
현장에서 아직도 넥스트스텝이 돌아가고 있는것을 봤기 때문입니다. 기흥반도체 구 라인(200mm웨이퍼)은 10년도 훨씬 넘은 미국산, 독일산 장비들이 많이 있어요. 요즘은 추세가 300mm, 그런데 이 장비들 중 150대분량, 또는 기타 구장비들도 넥스트스텝으로 제어 되고 있읍니다. 물론 피씨기반에서 돌리는것도 많아요.
맨 처음엔 몰랐어요. 근데 너무나 친숙한 아이콘들 때문에 삼성직원한테 장비좀 볼려고 하니 구간 작동을 멈춰달라고 했죠. 아 그런데 이게 왠걸! 넥스트스텝 3.3이 아닌가! 물론 일반 486 또는 586상의 피씨에 돌리고 있더군요. 참고로 전 그장비를 개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서 생산지연 및 설비다운은 미리 애기 했지만요, 여기저기 둘러 봤는데 아직도 현장에서 살아서 돌아가는 넥스트를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참고로 삼성직원들은 그런 노후화된 장비를 개조하면서 윈도즈2000, 즉 오에스도 바꾸고 윈도즈상에서 제어하는 프로그램까지 만들고 있더군요. 눈물이나네 ㅠ.ㅠ. 향후 넥스트스텝이 몇년을 더 버틸것 같네요.
아 집에있는 터보칼라에 붙은 실리콘그래픽스 모니터 바꾸고 싶다. 에이조 LCD로........
여담입니다. 알고 계신분도 있을것 같은데.......
삼성이나 엘지는 라인에서 생산된 LCD경우 최상급은 미리 일본 에이조, 미국 애플, 등등 메이져회사에 판매하고, 나머지 중에 다시 등급분류해서 국내에 돌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같은 삼성, 엘지 패널을 쓰는 에이조나 애플 모니터가 조금 비싸요, 많이 비싼가?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