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와서 눈팅만 하고 갔었는데, 얼마전 실기에 오픈스텝을 설치한 기념?으로 글을 올립니다.
안그래도 게시판이 싸~해보이니 좀 도움이 될까 싶네요;;
저는 알려진 호환 잘되는 노트북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한국이 아니라 그런지 동작만 되도 오래된 노트북도 꽤 가격을 치네요)
데탑은 안쓴지가 오래되서 그런지 이제 불편하기도 하고 그러니 공간을 차지하는 그 느낌도 싫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세컨으로 가지고 있던 굴러들어온(?) 팬텀 S20 에 설치해보려는데
공시디는 안보이고 해서 일전에 양파님과 작업?했던 부팅 시디는 다시 만들었다가 쓰지 못하고,
USB에 Tiny Core 리눅스 입혀서 부팅해서 qemu 로 물리 디스크로 설치해보려고 하는데
자꾸 설치시에 디스크 컨트롤러 쪽 오류가 계속 나고 설치가 단 1%도 진행이 안되니 바람에 포기하려고 하다가
qemu 로 메인컴에서 설치하고 그 하드디스크 이미지를 dd로 밀어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Configure 시에 마우스를 조금 움직이기만 하면 멈춰버리는데서 막혀서
qemu 0.8 때 쯤 떠돌던 마우스 패치를 qemu 2.0 에 먹여서 컴파일해서 설치하니 마우스가 부드럽진 않지만 동작하긴 하네요.
(MacPort에서 일단 port configure qemu. 경로를 바뀌었어도 파일 찾아서 패치한 뒤 port install qemu 하였습니다.)
양파님 글을 따라서 한글 입력기와 패치까지 모두 설치한 raw 디스크 이미지를 Tiny Core 를 입힌 USB에 넣고 부팅,
dd 로 노트북의 하드에 밀고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부팅을 하니 이거 부팅이 원활하게 잘되더군요. 물론 AHCI 는 호환모드로..
메모리는 원래 2gb 중 512mb 인식하고 네트웍과 사운드는 안되지만 그래픽도 베사모드로 1024x768@32 로 잘 나옵니다.
다만 이 노트북이 키보드가 맛이 좀 가서 키가 왼쪽 끝 세로로 두 줄 정도가 안먹어서 힘들어 했는데
다시 밀게 되었을때 쓴 USB 키보드와 마우스를 꽂아둔채 오픈스텝으로 부팅을 해보니 둘 다 동작을 잘하는 것입니다.
아마 오픈스텝에 USB 드라이버가 없으니 부팅 시 PS/2 에뮬레이션으로 동작하던 그대로 인식한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어플 하나 만들어 컴파일해보고는 아직 다시 켜보진 않았는데
노트북의 네트웍칩이 (RTL8101E 인지 싶던데) RTL8139 패밀리 드라이버랑 호환이 되는지 테스트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저께인가 검색 좀 하다보니 오픈스텝/랩소디용 RTL8139 드라이버가 github에 올라와 있더군요.
이게 되면 남은건 사운드뿐인데 말입니다...
뭐 아무튼 이런 상황이네요.
일단 네트웍 드라이버 파일을 옮겨 넣을 방법을 강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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